구글의 바드(Bard)가 출시된 이후 ChatGPT와 병행해서 프로그래밍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막강 구글이 출시한 생성형 AI라 많은 기대를 하고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ChatGPT를 주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 주된 이유를 적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 개인 의견이라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ChatGPT가 나은 점
대화가 편하다.
Bard의 단점은 ChatGPT에 비해 언어 해석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ChatGPT의 탁월하다는 것이겠죠. ChatGPT는 대충 말해도 무슨 의도의 질문인지 잘 이해하는 반면, Bard는 다소 아쉬움을 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Bard는 과거 대화에 대한 기억력이 떨어져서 관련된 질문을 연속해 나가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그리니 질문 텍스트가 길어지고 자꾸 설명해 줘야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정성을 다한다.
AI의 답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라 검증하거나, 만족할 때까지 질문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Bard는 대답이 짧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결해 좋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대답이 나온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니 이해 못한 상태에서 다시 질문하거나 코딩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결하고도 뭔가 찜찜한 느낌이랄까..
Bard가 나은 점
최신성
코딩에 사용되는 라이브러리 중 최신 버전에 대한 지싁은 Bard가 조금 더 나은 듯힙니다. 그렇지만 매번 정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어서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대안을 함께 제시
Bard는 한 가지 답만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답도 함께 제공합니다. 선택지가 많은 점은 좋아 보입니다.
총평
Bard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현재는 다소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Bard가 여기서 머무르지는 않겠죠. 급하게 공개한 버전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합니다.
Bard를 접하면서 ChatGPT가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인간적(?)이고 적극적입니다. 저 같은 1인 개발자에게는 ChatGPT가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진한 동료애를 느낄 정도로 말이죠.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전하지만, 저에게는 그나마 좋은 벗처럼 느껴져 아직은 즐기자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