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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생성형 AI와 음악 창작의 새로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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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음악 창작의 영역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전문가의 손길로 완성해야 했던 고품질 음악이 이제는 버튼 하나로 만들어진다. 그 결과물은 감동적인 테마곡부터 음식점의 배경음악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예전에는 유명 작곡가의 곡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경제적 효율성에서 AI 작곡이 더욱 주목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AI 작곡 플랫폼은 무료와 유료 서비스로 나뉘어져 있다. 무료 버전에서는 저작권이 플랫폼에 귀속되지만, 유료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저작권을 보유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는 저비용으로 고품질 음악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로 만들어진 곡은 전문가 작품에 견줄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반복 구절과 가창 포인트가 잘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내며, 유명 작곡가의 작품이라고 소개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AI는 전 세계 음악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런 완성도를 구현해 내고 있다.

AI 작곡에서는 가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AI는 가사 창작까지 지원하며, 사용자가 몇 가지 키워드나 표현하고 싶은 단어만 입력하면 몇 초 만에 가사를 생성해 준다. 예를 들어 ‘빌딩 숲 속에서 외로운 신입사원’이라는 상황을 설정하면, AI가 이 상황을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AI를 통해 곡과 가사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손쉽게 창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만이 음악을 만들던 시대에서 이제는 누구나 AI를 통해 음악을 창작할 수 있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앞으로는 음악 감상도 CD 구매나 스트리밍 대신 자신이 AI로 만든 곡을 개인 음악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언제든 감상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음악 분야에서도 AI가 이전에 우리가 생각할 수 없었던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실연 후 카페에서 느낀 슬픔’을 표현한 곡을 AI로 만들어 나만의 음악 클라우드에 저장해둔다면, 이는 마치 일기처럼 감정을 담은 특별한 곡으로 남을 것이다. AI로 만들어진 곡이 내 경험과 감정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꽃으로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듯이, 이제는 내가 만든 ‘내 노래로 마음을 전하세요’가 될지도 모른다. AI는 우리에게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음악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덕분에 다가올 미래에는 서로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사랑하는 그녀에게 생일 선물로, 당신이 만든 단 하나의 사랑 노래. 감동의 명작을 선물하는 그런 자신만의 음악을 즐기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오양환((사)경남ICT협회 회장)


출처 : https://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4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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