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창원시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해 15건 1059만달러 MOU(양해각서)와 현지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1건 MOU, 550만달러 계약을 크게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도넛 단위 자동화 설비를 선보인 ㈜SJ솔루션(대표 강문기)은 미국 Moon Restaurant Group사와 100만달러(장비 약 50대), Sweet Dots사와 30만달러, OLA Global사와 4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현장에서 총 170만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AI 및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더웨이(대표 한석영)는 홍콩 IoT업체, 구글 글래스와 같이 안경에 센서를 부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개발을 제의받았으며, 하루 평균 62건의 제품 상담을 통해 총 290만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실내 운동시스템을 선보인 ㈜네오헬스테크널러지(대표 김외철)는 페루 CAHUANA사와 200만달러의 계약 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TaVNS(체외 미주신경 전기자극기)를 선보인 ㈜오션스바이오(대표 이현웅)는 미국과 유럽 등의 기업은 물론, 특히 현지 투자사들의 방문이 활발했으며, 유럽 이스트리뷰터 등 6개사로부터 약 2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참가해 수면이갈이 관리기기 ‘굿딥스’는 물론 AI기반의 임플란트 케어 솔루션인 ‘베러아이케어’를 선보인 미라클레어(대표 변정환)는 일본과 미국, 멕시코의 다수 기업들로부터 약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요청을 받았다.
LED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선보인 ㈜케이엔엘이디 조경구 대표는 “이번 CES 2024에 참가해 작년 매출의 1.5배에 달하는 약 220만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며, “미주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바이어 등 다양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SWASHER-S 기술로 CES2024 혁신상을 수상한 ㈜공공 이선언 대표는 “해당 기술은 창원특례시 C-블루윙 2호 펀드를 통해 투자받아 개발된 것으로 이번 CES에서 매일 1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터키와 약 100만달러(수량 1000개)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10개 업체에 참가비, 항공료, 통역 및 물류비 등을 지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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